태백, 60대 할머니 206번만에 운전면허 합격

한윤식 입력 2009. 8. 14. 09:41 수정 2009. 8. 14.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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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뉴시스】한윤식 기자 = 강원 태백에서 60대 할머니가 10년만에 운전면허시험에 합격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태백시 철암동에 거주하는 홍종옥씨(65).홍씨는 지난 1999년 태백운전면허시험장 개장이후 2002년 2월부터 올 8월까지 10년간응시원서가 휴지조각처럼 된 것도 불사하면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도전한 끝에 206번만에 학과시험에 합격했다.

처음에는 한글을 잘 몰라 문맹자 시험에 응시하였다가 시험을 계속 준비하면서 글을 깨우치게 되었고 일반학과 시험으로 응시, 당당히 합격한 보기드문 사례로 젊은 세대들에게 훌륭한 본보기가 되고 있다.

한편 태백운전면허시험장에서는 이날 기념품을 전달하며 합격을 축하했다.ysh@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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