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믿을 농협' 짝퉁 횡성한우 128억원 어치 농협이 유통

2009. 6. 1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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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CBS 박정민 기자]

가짜 '횡성한우'를 대량으로 판매한 농협이 적발됐다.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허윤진)은 17일 원산지를 둔갑시켜 판매한 강원도 횡성의 D농협 관계자 13명을 형사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농협 관계자들은 타 지역 쇠고기 204톤과 생산지가 확인되지 않은 쇠고기 483톤 등을 '횡성한우, 횡성토종한우'로 원산지를 둔갑시켜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판매된 양은 소 천 677두, 시가 128억원 상당에 이른다.농관원은 해당 농협이 횡성한우(등심 기준)가 다른 브랜드 한우와 비교해 kg당 최고 2만원가량 비싼 것을 노려 이같은 판매 행위를 해 온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원산지표시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jmpar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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