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미화원 모집에 '물리학박사' 지원

입력 2009. 1. 9. 15:36 수정 2009. 1. 9.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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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서울 한 자치구의 환경미화원 모집에 물리학 박사 학위 소지자가 원서를 냈다.

강서구(구청장 김재현)는 환경미화원 5명을 채용하기 위해 7~8일 지원서를 접수한 결과 대졸 이상의 학력자 11명을 포함해 총 63명이 신청했다고 9일 밝혔다.

지원자 중에는 경북에 소재한 모 대학원에서 물리학 박사 학위를 받은 36세 남자와 환경미화원 아들 2명 및 여성 1명이 끼어 있다고 구 관계자는 말했다.

환경미화원으로 선발되면 정년(만 60세)이 보장되고, 초봉으로 3천100만~3천300만원을 받게 된다.

구 관계자는 "고학력자들이 많이 지원하는 것을 보면서 어려운 경제 상황과 실업난을 실감했다"고 말했다.

구는 12일 체력 검정과 20일 면접시험을 치르고 나서 22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gatsby@yna.co.kr < 긴급속보 SMS 신청 >< 포토 매거진 >< 스포츠뉴스는 M-SPORTS ><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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