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축제 '지스타' 26∼29일 부산서 개최

노주섭 입력 2009. 11. 17. 09:27 수정 2009. 11. 17.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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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노주섭기자】글로벌 게임 축제인 '지스타(G★) 2009 국제게임전시회'가 '아름다운 게임의 바다, 부산'을 주제로 오는 26∼29일 해운대 벡스코에서 화려하게 개최된다.

올해 5회째를 맞는 지스타가 수도권이 아닌 지방에서 개최되기는 처음이다.이번 행사는 세계 20개국에서 198개 업체(국내 102, 해외 96)가 참가하는 등 지난해에 비해 20% 이상 늘어난 역대 최대규모로 열린다.

세계 최대 게임업체인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가 처음으로 이 전시회에 참가하는 것을 비롯, 국내 대형 게임업체인 엔씨소프트와 넥슨·네오위즈게임즈·NHN·엠게임·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YD온라인· CJ인터넷 등이 축제를 함께한다.

국내·외 대형 게임업체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어느 때보다 많은 신작을 공개한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내년 최고 기대작인 '스타크래프트2'를 공개하며 엠게임은 '아르고'를 전시할 계획이다.

또 NHN은 '테라'와 '킹덤언더파이어2' 등을 공개하며 엔씨소프트는 '블레이드앤소울', '스틸독' 등 기대작을 내놓을 예정이다. 넥슨도 '드래곤네스트', '에버프래닛', '메이플스토리' 4번째 업데이트를 시연한다.

이번 지스타 2009에서는 전시회 외에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열린다.'2009 국제콘텐츠개발자컨퍼런스(ICON 2009)'가 26∼27일 열리며 해외 바이어와 국내 게임업체를 연결하는 '수출 상담회'를 비롯 '게임기업 채용박람회'가 마련된다.

수출상담회의 경우 외국바이어 참가자가 전년에 비해 약 50% 증가, 1대 1 비즈매칭 수출상담 역시 역대 최고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게임산업은 영상산업과 융합으로 콘텐츠산업 중에서도 급성장하고 있는 저탄소 녹색성장의 대표적 분야"라며 "지스타를 부산국제영화제, 부산콘텐츠마켓과 함께 아시아 3대 영상축제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는 26일 오전 11시 벡스코 전시장에서 열릴 개막식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허남식 부산시장, 제종모 부산시의회 의장, 지역 국회의원, 게임업체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roh12340@fnnews.com※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First-Class경제신문 파이낸셜뉴스 구독신청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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