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84% 최고득표율로 與대선후보 확정(종합)

심인성 2012. 8. 20.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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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2위 이어 김태호-임태희-안상수順
박근혜 첫 여성대통령 후보..野 주자와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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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연합뉴스) 심인성 기자 =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12월19일 18대 대통령선거에 나설 새누리당 후보로 선출됐다.

새누리당은 20일 오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국민 여론조사(20%)에서 압도적 1위를 한 박 전 위원장을 대선 후보로 공식 지명했다.

박 후보는 전체 유효투표의 84%인 8만6천589표를 얻었다. 이는 국민참여 선거인단 득표수와 여론조사 지지율을 환산한 득표수를 합산한 수치다.

박 후보의 득표율은 새누리당 전신인 한나라당을 포함해 역대 대선 경선 역사상 최고 기록이다. 기존의 최다 득표율 기록은 지난 2002년 당시 이회창 후보가 얻은 68%다.

박 후보는 당선 직후 수락연설을 통해 "국민대통합의 시대를 열어가겠다"면서 "이념과 계층, 지역과 세대를 넘어, 산업화와 민주화를 넘어 모두가 함께 가는 국민 대통합의 길을 가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에 이어 김문수 경기지사가 8.7%인 8천955표를 얻어 2위를 차지했으며 김태호 의원(3.2%ㆍ3천298표),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2.6%ㆍ2천676표), 안상수 전 인천시장(1.6%ㆍ1천600표)이 그 뒤를 이었다.

비박(非朴ㆍ비박근혜) 4인을 큰 표차로 물리친 박 후보는 대권 재수 만에 본선에 진출하는 것이자 우리나라 정당 역사상 유력 정당의 첫 여성 후보가 됐다. 대선구도 역시 기존의 단순한 여야 대결을 넘어 처음으로 `여성 대 남성'의 성(性) 대결 구도를 띠게 됐다.

우리나라로서는 전직 대통령의 자녀가 대선 후보가 되는 첫 사례이기도 하다.

박 후보는 앞으로 야권 주자와 대권을 놓고 명운을 건 한 판 승부를 벌이게 됐다.

민주통합당은 현재 문재인 손학규 김두관 정세균 박준영 후보 5인이 대권후보 경쟁을 벌이고 있다. 민주당은 오는 25일 제주를 시작으로 내달 16일까지 13개 권역을 도는 순회경선을 실시해 후보를 확정할 계획이지만 50% 이상 득표하는 후보가 나오지 않을 경우 내달 18일부터 23일까지 1ㆍ2위 후보간 결선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범야권의 가장 강력한 주자인 안철수 서울대 융학과학기술대학원장은 현재 출마를 위한 몸풀기를 하고 있는 상태다.

민주당 후보와 안 원장이 각자 제 갈을 가느냐 아니면 단일화하느냐, 단일화할 경우 야권 단일후보가 누가 되느냐에 따라 대선판은 요동칠 것으로 예상된다.

sim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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