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 "비·세븐과 美 활동 기대됩니다"

2009. 1. 1. 08:0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美 활동으로 연기 데뷔는 잠시 미뤄(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비, 세븐과 함께 미국 팝 시장에서 활동하면 혼자보다 파급 효과가 크지 않을까요. 서로 지향하는 음악 스타일은 다르겠지만 각자 자신만의 색깔로 멋지게 활동했으면 좋겠어요."

기축년(己丑年)에는 보아(본명 권보아ㆍ23), 비(본명 정지훈ㆍ27), 세븐(본명 최동욱ㆍ25) 등 국내 인기 가수들의 미국 팝 시장 진출이 가시화 될 것으로 보인다.

보아는 지난해 10월 데뷔 싱글 '잇 유 업(Eat You Up)'에 이어 상반기 정규 1집을 발표하며, 비는 7~8월께 할리우드 첫 주연작인 영화 '닌자 암살자(Ninja Assassin)' 개봉과 더불어 8월께 월드와이드 음반을 낸다. 지난해 미국 유명 프로듀서 다크차일드의 곡 '걸스(Girls)'를 선보인 세븐은 2월부터 이 곡의 피처링을 한 릴 킴과 미국 프로모션을 시작하고 상반기 정규 음반을 발표할 예정이다.

최근 인터뷰를 나눈 보아는 동료들과 또 다른 시장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된데 대한 기대를 표시했다.

그는 "미국에서 외로울텐데 다 같이 만나면 좋겠다"고 웃은 뒤 "개인적으로 세븐과는 친분이 있어 현재 로스앤젤레스에 체류 중인 세븐과 전화 통화도 한다. '뭐하고 지내냐', '영어 어렵지 않냐' 등의 대화를 나누며 서로 격려한다"고 말했다.

이어 "성격 상 많은 사람을 알고 지내기 보다 몇 안되는 지인을 오래 깊게 사귀는 스타일"이라며 "미국에서는 좋은 친구가 더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보아는 그간 얘기가 끊이지 않았던 연기 데뷔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미국 활동이 가장 중요한 프로젝트여서 연기 계획은 잠시 접었어요. 사실 할리우드에서도 제의가 왔고 한국과 일본 작품 제의도 있었죠. 정말 좋은 작품이 들어온다면 연기에 도전할 수도 있겠죠."

그는 일본과 미국 활동을 하는 사이 동방신기, 소녀시대, 샤이니 등 SM엔터테인먼트 소속 후배들이 성장한데 대해서도 기쁨을 표시했다.

"보통 데뷔를 하면 연습생들을 자주 못 만나요. 동방신기도 그들이 데뷔한 후 알았죠. 제가 봐도 멋있는 후배들이에요. 동방신기, 슈퍼주니어와는 또래가 비슷해 친구처럼 지내는데 슈퍼주니어 멤버 중에는 오빠도 있어 제가 '슈퍼 어덜트'로 바꾸라고 놀려요. 소녀시대도 너무 예쁘고 샤이니는 남동생을 삼고 싶어요. 샤이니의 막내 태민이가 저보다 무려 7살이 어려요."

"6년간 NHK '홍백가합전' 출연 때문에 12월31일은 NHK 대기실에서 보냈다"는 그는 "동방신기가 이번에 '홍백가합전'에 출연했는데 나와 바통 터치를 해 기쁘다"고 말했다.

mimi@yna.co.kr < 긴급속보 SMS 신청 >< 포토 매거진 >< 스포츠뉴스는 M-SPORTS ><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