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공원', 광나루에 만든다
임재희 2016. 5. 15. 11:15
【서울=뉴시스】임재희 기자 = 서울시가 다음달부터 광나루 한강공원 모형비행장 일대(약 2만7000㎡)를 '한강 드론공원'으로 운영한다.
15일 시에 따르면 현재 한강은 강북지역이 비행금지구역으로 지정돼 있고 강남지역 대부분도 비행제한구역에 속한다.
이에따라 시는 국토교통부, 수도방위사령부 등과 협의를 거쳐 한강 드론공원을 지정함으로서 12㎏이하 취미용 드론은 150m 미만 상공에서 별도 비행승인 절차없이 비행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시는 향후 한강공원을 드론 등 첨단기기시험장으로 활용하는 한편 드론 레이싱장, 드론조종사 휴게소 등을 설치하고 한강 드론 대회 유치에도 나설 계획이다.
황보연 한강사업본부장은 "성장 가능성이 큰 산업임에도 불구하고 비행금지구역, 비행제한구역, 관제권 등 비행 제약이 많아 드론공원을 만들었다"며 "한강 드론공원에서 시민들이 안전하고 자유롭게 드론 비행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lim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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