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운하 청문회 요구 1인시위

2012. 4. 23. 22:5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겨레] 조강희 인천환경연합 사무처장

"혈세 3조원 들여 고작 자전거길"

3조원 가까운 사업비를 들인 경인아라뱃길이 애초 목적과는 달리 배는 없고 자전거만 넘쳐나면서 국회 청문회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과 송영길 인천시장 등 지역 기관장, 국회의원 등 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2일 경인운하와 4대강 준공 홍보를 위한'대한민국 자전거 대축전 2012'가 열린 경인아라뱃길에서는 국회 청문회를 요구하는 환경운동단체 회원의 1인 시위가 있었다.

이날 경인아라뱃길 목상교 위에서'근조 경인운하' 팻말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인 조강희 인천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사진)은 "경인아라뱃길은 화물 운송은 커녕 관광객도 찾지 않는다. 혈세 3조원으로 만든 것이 고작 자전거도로냐"고 비판했다. 그는"경인아라뱃길은 매년 수백억원씩의 관리비를 지불해야하는 엠비정부의 대표적인 혈세낭비, 환경파괴 사업으로, 건설업체만 배불렸다"며"경인아라뱃길에 대한 검증과 책임자 처벌을 위한'19대 국회 청문회' 열 것"을 요구했다.

한편 이날 경인아라뱃길에서 열린 대한민국 자전거 대축전 행사에 재정난으로 직원들의 수당을 삭감중인 인천시와 서구가 각각 2억원씩 4억원을 낸 것으로 알려져 입방아에 오르고 있다.

김영환 기자 ywkim@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최시중 폭탄 발언에 청와대 "두번째 밀물 밀려온다" 곤혹승무원 배꼽보여' 트윗에 조현민상무 '명의회손'하룻만에 말바꾼 김문수 "도지사직 유지"치핵 창피해 쉬쉬하다간 ...민자 용인경전철도 세금 1조8천억 블랙홀

공식 SNS [통하니][트위터][미투데이]| 구독신청 [한겨레신문][한겨레21]

Copyrights ⓒ 한겨레신문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겨레는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Copyright © 한겨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