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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뉴시스】

경기북부 각 지자체가 봄의 향기를 담아 지역의 자랑거리를 홍보하는 등 지역경제 살리기에 나선다.

양평 산수유축제, 가평 연인산 자연축제, 고양꽃전시회, 연천의 구석기축제, 구리한강유채꽃축제, 다양한 먹을거리 볼거리를 준비해 가족단위의 상춘객을 유혹한다.

양평군은 4월 4일부터 6일까지 개군면 개군레포츠공원 일대에서 '양평산수유 축제'를 개최해 산수유 열매와 꽃을 재료로 한 다양한 먹을거리와 개군면의 특산물인 한우 시식 기회를 제공한다.

축제는 주민자치센터 우수프로그램 발표, 학생예능발표, 예술단체공연, 노래자랑 및 연예인초청 축하공연, 불꽃놀이 군악대공연, 군 동아리 작품발표, 양평군 씨름왕 선발대회 등 볼거리가 준비된다.

체험거리 및 부대행사로 추읍산등반, 노래자랑(도전100곡), 산수유 한우 OX퀴즈, 송어잡기, 연날리기, 인절미 두부만들기, 고구마 감자 구워먹기, 백일장 사생대회, 다도, 연날리기, 페이스페인팅, 산수유식품 시식회 및 판매, 농특산물 판매 등을 즐기고 볼 수 있다.

또한 친환경농산물 생산 시범농장, 개군한우 홍보관, 옛날물품전시관, 품바공연, 생태탐방로, 섶다리, 고사분수대, 민속연날리기, 외양간, 말타기, 전통우마차, 장갑차전시 및 시승을 할 수 있다.

고양시는 4월24일부터 5월8일까지 일산 호수공원 꽃전시관과 야외 전시장에서 '제14회 한국고양꽃전시회'를 연다.

고양꽃전시회는 화훼농가가 직접 연출한 생활조경을 접할 수 있는 전시회로 장미원, 분재원, 웰빙식물원인 허브동산, 야생화원 등으로 꾸려진다.

특히 해외 8개국 10개 업체와 국내 40개 업체가 참여하는 신품종 전시회가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가 육종한 화훼신품종 30여종 등 실내외 3000여평에 50만본의 꽃이 형형색색의 자태를 자랑한다.

행사 기간 꽃꽂이와 리본아트, 모스토피어리, 꽃그림 그리기에 관객이 참여할 수 있으며 꽃전시회 기간인 5월4일부터 5일까지는 행주산성과 고양어울림누리에서 전통문화축제인 행주문화제를 개최한다.

연천군은 5월2일부터 6일까지 전곡읍 선사유적지에서 구석기인들의 생활놀이와 공연을 통해 구석기문화와 선사문화를 체험하는 '구석기 축제'가 열린다.

가평군에서는 5월17일부터 18일까지 철쭉 동산 등반대회를 비롯, 연인산 산신제, 사생대회의 프로그램으로 '연인산 자연 생태축제'를 펼친다.

구리시는 5월10일부터 12일까지 구리시 한강둔치에서 나비와 꽃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구리한강유채꽃축제를 준비해 곤충생태관과 참여체험마당, 미술전시회 등을 선보인다.

박상대기자 ps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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