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문제 다투다 찜질방 주인 살해

2007. 9. 13.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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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전북 익산경찰서는 13일 찜질방 주인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남모(49.조선족)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남씨는 12일 오전 5시께 자신이 보일러공으로 일하던 익산시내 한 찜질방에서 임금 지급문제로 주인 김모(50)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김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남씨는 김씨가 지난달 월급의 절반만 지급하고 자신을 무시하자 불만을 품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남씨가 범죄전력이 없고 흉기를 미리 준비하지 않은 점 등으로 미뤄 우발적으로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중이다.

sollens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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