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남아도나?' 일주일도 안된 보도블록 다시 뜯어내

2007. 6. 5. 13:5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시와 중구청의 협의 부족으로 시공한 지 일주일도 안 된 보도블럭 10미터 가량을 다시 뜯어내는 공사가 벌어져 물의를 빚고 있다.

부산 중구청은 최근 광복로 시범가로 조성공사를 위해 부산 광복로 일대 거리에서 기존의 보도블럭을 뜯어내 화강석 판석으로 교체포장하는 공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광복로 인근 상인들에 따르면 광복로 모 식당 앞 보도블럭 10여 미터는 철거되기 불과 일주일 전 부산시 건설본부가 하수관거 공사를 마치고 새로 시공한 보도블럭인 것으로 드러나 중복 공사에 예산 낭비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시 건설본부와 중구청 관계자는 "공사를 따로 하는 과정에서 협의가 부족했던 것 같다"며 "현장을 확인한 뒤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부산CBS 장규석 기자 hahoi@cbs.co.kr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