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남부선 '통근열차' 추억으로
【부산=뉴시스】
동해남부선 '통근열차'가 33년의 운행을 마감하고 추억 속으로 사라진다.
한국철도공사 부산지사는 열차운행 개편에 따라 지난 74년 7월 1일부로 운행되던 동해남부선 통근열차의 운행을 내달 1일부로 폐지한다고 밝혔다.
부산지사는 이에 따라 오는 31일 통근열차를 마지막으로 운행한 뒤 동해남부선에서 운행되던 무궁화호 열차를 기존 9회에서 10회로 연장 운행할 예정이다.
28일 부산지사에 따르면 통해남부선이 최초로 개통된 시기는 지난 1936년 12월 16일 부산진역에서 포항역까지 운행하면서 부터이고 열차의 성능이 개선되면서 철도에서 사라진 열차는 비둘기호(2000년 11월 14일 폐지)와 통일호(2004년 3월 31일 폐지)이다.
이 중 통일호의 경우 경춘선과 동해남부선에서 디젤동차에 한해 '통근열차'라 불리며 일부 운행됐으나 동해남부선의 경우 오는 31일 열차의 노후화 등에 따른 고객안전을 위해 마지막으로 운행된다.
부산지역 통근열차는 지난 1996년 4월 1일 열차운행 개편으로 동서통근열차(월내역~구포역) 하루 4회, 도시통근열차(월내역~부산역) 하루 8회 운행돼 모두 12회 운행됐다.
또 지난 2002년에는 부산지하철 2호선 개통에 따라 통근열차의 운행을 월내역에서 부전역 구간만 운행하면서 운행횟수가 5회로 감소된 바 있다.
김종원 부산지사장은 "고객을 위해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열차운행 횟수를 늘리고 열차운행을 시간대별로 균등하게 배분해 동해남부선의 아름다운 정취를 즐기는 여행객이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했다"며 "여행객분들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관련사진 있음>
박인옥기자 pi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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