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책 보다 싸우던 중학생, 친구한테 맞아 숨져

2005. 10. 5. 22:5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겨레] 중학교 2학년 남학생이 교실에서 사소한 시비 끝에 친구에게 맞아 숨졌다.

지난 1일 오전 10시45분께 부산 ㄱ중학교 교실에서 친구 최아무개(14)군에게 맞아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입원치료를 받던 홍아무개(14)군이 5일 오전 결국 숨졌다.

최군과 홍군은 지난 1일 2교시와 3교시 사이 쉬는 시간에 학급문고에 있던 만화책을 함께 보다 사소한 문제로 시비가 붙어 다퉜다. 당시 최군은 주먹으로 홍군의 가슴과 얼굴 등을 때려 넘어뜨리고 발길질을 하며 의자까지 집어 던져, 홍군이 현장에서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으나, 워낙 순식간의 일이라 주위에 있던 학생들이 말리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홍군의 주검을 부검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고, 현장에 있었던 학생들과 학교 관계자들을 상대로 학교 쪽이 응급조처를 제대로 했는지 조사할 방침이다. 貫�/최상원 기자 csw@hani.co.kr << 온라인미디어의 새로운 시작. 인터넷한겨레가 바꿔갑니다. >> ⓒ 한겨레(http://www.hani.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한겨레.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크롤링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