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공사 현장서 금 발견..인부들 채굴 소동(종합)
김재수 기자,박아론 기자 2016. 3. 14. 19:38
금광석 확인·인부들 채굴 소동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박아론 기자 = 전북 군산의 한 공사 현장에서 덤프 트럭이 운반한 돌에 금이 붙은 채 발견돼 인부들이 확인에 나서는 등 한바탕 소란이 빚어졌다.
14일 오후 4시께 전북 군산시 금광리 인근 한 공사 현장에서 공사용 잡석에 금이 붙어 있는 것이 발견됐다.
이 돌은 25톤 덤프 트럭 7대가 군산 공사 현장으로 온 것으로 확인됐다.
당초 이 금광석은 전북도에서 발주한 지방도 744호선 도로 공사를 위해 가져온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군산시 발주 공사 현장에서 상수도 노후관 교체 후 땅을 다지기 위해 가져온 복토용 잡석으로 알려져 돌의 출처를 놓고 혼선이 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사 현장 관계자는 "진짜 금인지 몰라 인근 금은방에서 진위여부를 확인했는데, 금이 맞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금을 캐고 있는데, 캐도 되는 지 모르겠다"고 신고했다.
이 소식을 접해 들은 인근 주민들은 실제 경찰 등에 잇따라 금의 채굴 여부 등을 묻는 지 소란이 일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군산시 등과 상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 당국은 금의 출처 및 발견된 양을 알아보는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ahron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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