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협노조, "순정축협에 대한 중앙회 부당 경영개입 말라"

김병연 2015. 6. 24. 16:3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자체 규정과 의결 거친 직원 호봉·급여 감사 통해 개입" 주장
전국축협노동조합은 24일 이날 오후 2시께 농협중앙회 전북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농협중앙회 전북검사국은 순정축협에 대한 감사조치사항을 즉각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 News1

(전주=뉴스1) 김병연 기자 = 전국축협노동조합은 24일 “농협중앙회 전북검사국은 순정축협에 대한 감사조치사항을 즉각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조합원 관계자들은 이날 오후 2시께 농협중앙회 전북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농협중앙회 전북검사국은 과도하게 순정축협의 경영전반에 관여해 직원들의 초임호봉을 재산정한 뒤 급여 과다지급액을 환입조치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순정축협의 일반직 전환과 호봉산정은 순정축협 급여규정과 이사회 의결, 노동관행 등을 보았을 때 매우 적법하고 합리적인 조치였다”며 "지역 조합에 대한 부당한 경영간섭과 개입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매달 급여를 받으며 처자식 뒷바라지 하는 임금노동자에게 호봉과 급여를 깎는 것은 노동의 의지를 꺾는 것"이라며 "법인도 다르고 정상적인 조합의 절차를 거쳐 산정된 호봉을 농협중앙회가 일방적으로 개입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또 "정상적으로 순정축협 이사회의 의결을 거쳐 산정된 초임호봉을 농협중앙회 전북검사국이 감사를 통해 문제시하는 것은 부당개입임이 틀림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농협중앙회 전북검사국 관계자는 “조합원들의 주장을 듣고 감사조치사항을 검토 중이다"고 입장을 밝혔다.

bang9228@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