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mbc,kbs노조 '32년만에 쓰는 반성문' 발표

뉴스 2012. 5. 20.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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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1 제공](광주=뉴스1) 김태성 기자=

광주mbc,kbs노조는 20일 금남로에서 '32년 만에 쓰는 반성문'을 발표했다 News1 김태성기자

전국언론노조 문화방송본부, 한국방송본부 광주지부는 20일 오후 광주 금남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2년 만에 쓰는 반성문'을 낭독했다.

이들은 반성문에서 "32년 전 80년 5월 20일 밤, 광주MBC, KBS광주를 휘감았던 핏빛 불길을 기억하고 있다. 당시 계엄군이 장악한 방송에서는 사실 보도 한 줄 없이 내보낼 때 격분한 광주시민은 광주MBC와 광주KBS에 공정방송을 요구하며 방송사 건물에 불을 질렀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들은 "당시 방송사들이 단 1초, 단 한 줄이라도 사실을 사실대로 보도했다면 최소한 군인이 자국민을 향해 총을 쏘는 비극만은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시민 여러분께 죄송합니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늦었지만 이제라도 무릎을 꿇고 진실을 알리지 못했던 잘못을 반성하고 용서를 구합니다"라며 무릎을 꿇었다.

이들은 마지막으로 "1980년 그날 MBC와 KBS를 뜨겁게 태웠던 불길이 정권에 부역하는 경영진과 공정방송을 막는 세력들에 맞서 끝까지 투쟁하겠다"며 결의를 밝혔다.

광주 MBC 노조는 5·18추모기간동안 금남로에서 시민들에게 파업의 정당성과 시민들의 지지를부탁하는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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