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2개 일반구(一般區) 설치 본격화
【천안=뉴시스】
충남 천안시에 2개의 일반구(一般區)가 설치된다.
천안시 윤승수 자치행정국장은 10일 시정브리핑을 통해 "2020년 인구가 8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광역도시행정체계 구축을 통한 시민 편익 증진을 위해 2개의 일반구 설치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6월 중 주민 공청회 개최를 시작으로 구 설치에 필요한 행정 절차를 진행시켜 나갈 계획이다.
일반구는 자치구와 다른 개념으로 선거를 통해 구청장을 뽑는게 아니라 시장이 임명하는 것이다.
인구 50만 이상의 12개 시 가운데 대동(大洞)제를 시행하고 있는 경남 창원시를 제외한 모든 시가 일반구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시는 구의 명칭과 청사위치, 경계 등에 대한 전문가 의견과 시민의견 수렴을 거쳐 그 결과를 바탕으로 구청 설치 기본계획 및 설치 신청서를 작성, 올 연말까지 충남도와 행정자치부의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
구청이 설치되면 시 본청 조직은 6국 27과에서 4국 21과로 줄어드는 대신 구청별로 7개과가 신설된다.
한편 천안시가 지난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19세 이상 시민 1500명을 대상으로 구청 설치에 관한 전화 설문조사를 한 결과 위례구, 대록구, 오룡구 등 역사성과 지역특성을 반영한 명칭 보다는 동서남북 등 방위표시 명칭을 사용하자는 의견이 62.4%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경훈기자 kh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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