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고암 이응노 화백 고향은 홍성, 논쟁 끝!
【홍성=뉴시스】
충남 홍성군은 고암 이응노 화백의 고향인 홍성군에 대해 일부에서 진위를 놓고 논쟁을 벌이는 가운데 이응노 화백 고향이 홍성군임을 확인시켜주는 결정적 증거들이 드러나 논쟁의 종지부를 찍었다고 8일 밝혔다.
군은 8일자 동아일보와 7일자 연합뉴스에서 보도한 '이응노 화백 출생지관련 논쟁 보도' 중 출생지가 홍성임이 확실함을 밝힐 수 있는 자료들을 찾아 공개했다.
군에 공개한 출생 관련 고암 이응노의 집안 연혁을 살펴보면 ▲ 1883년(메이지 16년) 이현복 조부 사망 ▲ 1904년 1월12일 고암 이응노 홍주군 홍천면 중리 386번지 출생 ▲ 1910년 12월22일 부친 이근상이 홍주의병에 참여한 동생 이근주의 유품을 되돌려 달라고 작성한 탄원서상의 이근상 주소도 홍천면 중리임(고암 나이 6세) ▲ 1914년(대정 3년) 10월 24일 고암의 부 이근상 명의의 대지가 흑암창태랑에게 소유권 이전(홍성군 보관 舊 토지대장 확인 고암 나이 10살) ▲1925년(다이쇼 14년) 예산군 덕산면 낙상리 24번지로 전적, 홍성군 홍북면 보관 조부 이현복의 제적부 확인 (고암 나이 21세) ▲1938년(단기4261) 고암 호적 등재(고암 나이 34세) 등이다.
특히 군은 고암의 타계 직전인 1988년 10월12일 조카 이강세에게 보낸 편지에서 고암 이응노선생은 겨울이 되기 전 나의 고향 홍천 동네의 원경을 사진으로 보내달라고 명확히 기재한 내용의 편지를 보내기도 했다고 밝혔다.
고암의 조카 이묵세(80세)씨는 "이응노 화백께서는 1904년 1월12일 이곳 충남 홍성 홍천마을에서 출생했다"고 밝혔으며 미망인 박인경 여사 또한 고암 이응노 미술관 개관식에서 고암의 출생지인 홍성에 대한 관심을 보이며, 홍성에서 추진 중인 "생가복원과 기념관 건립에 협조할 것"을 밝히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군은 조부 이현복의 제적부에 본적이 홍주군 홍천면 중리 386번지에서 예산군 덕산면 낙상리 24번지로 전적된 사실이 기재돼 있는 것을 확인치 못하고 이응노 본인의 제적부상에 기록된 본적지를 근거로 예산이 출생지라는 주장하는 것은 중대한 오류를 범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광태기자 ngob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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