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장난 북 유조선 목포해경 도움받아 출항

입력 2007. 1. 31. 19:11 수정 2007. 1. 31.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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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우리 영해 밖에서 기관 고장을 일으켰던 북한 상선이 해경의 도움으로 배를 수리해 무사히 출항했다.

북한 원산 선적 1천톤급 유조선 대흥6호가 31일 오전 11시20분 전남 신안군 가거도 인근 해상에서 고장난 기관의 수리를 끝내고 출항했다.

대흥6호는 지난 30일 새벽 3시께 가거도 서쪽 29㎞ 해상을 지나다가 어선 그물이 프로펠러에 감기면서 고장이 나자 오전 10시55분께 목포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목포해경은 대흥6호를 우리 해역으로 예인한 뒤, 경비정 잠수요원 1명과 특공대 대원 3명을 투입해 10여시간 동안 수중 작업을 해 수리를 끝냈다.

목포해경 홍보실 장은진 순경은 "원산에서 남포항으로 가던 북한 유조선엔 선원 14명이 타고 있었다"며 "대흥6호 선장이 '장시간 도와줘서 고맙다'고 감사함을 표시했다"고 말했다.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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