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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신기는 시상식 최초로 2관왕 유력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동방신기와 신화 멤버이자 솔로 가수인 M(이민우)이 태국 음악 시상식서 나란히 상을 받는다.

동방신기와 M은 16일 오후 7시 태국 방콕 벡 테로 홀(BEC TERO Hall)에서 열리는 태국 최대 규모의 음악 시상식 '제5회 태국 채널V 뮤직비디오 어워드'에서 함께 수상하는 기쁨을 누리게 됐다.

현재 동방신기는 '아시안 모스트 페이버리트 아티스트(Asian Most Favorite Artist)'와 '인터내셔널 모스트 파퓰러 뮤직비디오(International Most Popular Music Video)' 등 두 부문서 수상이 유력하다.

7일 현재 '아시안 모스트 페이버리트 아티스트' 부문선 43.22%로 일본의 다키 앤 쓰바사(20.46%), 아라시(17.16%), 대만의 왕리홈(12.25%) 등을 제치고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인터내셔널 모스트 파퓰러 뮤직비디오' 부문선 히트곡 '라이징 선(Rising Sun)' 뮤직비디오로 48.21%의 압도적인 득표를 기록, 블랙아이드피스, 마돈나 등 쟁쟁한 팝스타들을 제쳤다.

동방신기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10일부터 이달 10일까지 태국 채널V 뮤직비디오 어워드 홈페이지에서 투표가 진행중이지만 시상식 주최 측으로부터 수상이 거의 확정적이라는 통보를 받았다"며 "2002년 이 시상식이 열린 이래 아티스트 한 팀이 두 부문에서 수상하는 2관왕은 최초라고 한다"고 밝혔다.

또 "이번 시상식을 계기로 태국을 처음 방문하는 동방신기는 '라이징 선'과 '더 웨이 유 아(The Way U are)' 두 곡을 부르며 피날레 무대를 장식, 태국 팬들의 사랑에 보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M은 아시아를 빛낸 아티스트에게 주는 '아시안 센세이션(Asian Sensation)'상 수상이 확정됐다. 신화의 소속사인 굿이엠지는 "태국 채널V로부터 수상을 최종 통보받았다"며 "신화도 후보에 올랐지만 M이 작년 싱글과 2집으로 활발히 활동해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M 2집은 13일 태국에서 라이선스 발매된다. 이날 시상식서 M은 2집 수록곡 '배틀(Battle)'과 '범프(Bump)'로 무대를 꾸민다"고 덧붙였다.

mi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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