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룡역 전철.경전철 통합역사로 재탄생

입력 2009. 1. 22. 11:18 수정 2009. 1. 22.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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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통합 환승역사..2011년 8월 완공(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지하철 1호선 연장 구간인 경원선 회룡역과 의정부 경전철 회룡역이 환승이 편리한 통합역사로 운영된다.

전철과 지방자치단체의 경전철 역사 통합운영은 이번이 처음이다.22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회룡역 통합 환승역사는 2011년 8월까지 국.시비 등 240억원을 들여 지상 3층, 전체면적 3천200㎡ 규모(승강장 길이 210m)로 건립된다.

환승 거리를 줄이기 위해 지하에 있던 기존 경원선 회룡역사는 폐쇄하고 70m 정도 의정부역 방향으로 옮겨 지상에 통합역사를 신설할 계획이다.

통합역사는 1층에 경원선 승강장이, 3층은 경전철 승강장이 지나며 두 개의 철로가 십(十)자 모양으로 교차한다.

경원선 전철과 의정부 경전철 모두 RF(Radio Frequency) 카드시스템을 적용해 승차권을 사지 않고 함께 이용할 수 있다.

통합역사 완공 후 회룡역은 하루 6만3천215명이 이용할 것으로 시(市)는 예상하고 있다.

현재 의정부시와 한국철도공사는 사업주체 문제를 협의 중이며 통합역사는 오는 6월께 착공할 예정이다.

한편 의정부 경전철은 2011년 8월 개통을 목표로 장암동-의정부시청-의정부경찰서-버스터미널-경기도 제2청-송산동-고산동을 연결하는 11.1㎞ 구간에 건설되며 교각 332개 중 126개가 세워지고 일부 구간은 상판이 설치되는 등 23.1%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회룡역 환승 통합역사는 전철과 경전철 역사를 통합하는 국내 첫 사례"라며 "통합역사 건립으로 환승이 쉬워져 시민들이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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