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 국내 최고 68층 동북아트레이드타워 준공

박준철 기자 2014. 7. 1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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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에 국내 최고층 빌딩인 동북아트레이드타워(NEATT)가 8년만에 완공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0일 NEATT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5000억원이 투입돼 지하 3층~지상 68층의 NEATT는 건축물 높이가 305m(해발 312m)로 인천경제자유구역을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 해운대에 88층 고층아파트가 있지만 높이로는 NEATT가 현재로서는 가장 높다. 2006년 8월 착공 이후 NEATT는 글로벌 금융위기와 부동산 경기침체 등으로 3차례 공사가 중단되기도 했다.

인천 송도에서 8년만에 준공된 동북아트레이드타워.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대우인터내셔널과 포스코건설이 공동 소유하고 있는 NEATT는 국내 최대 종합무역업체인 대우인터내셔널이 사옥으로 사용한다. 대우인터내셔널은 9~21층을 사용하며 10월초에 서울에서 근무하는 직원 1000여명의 입주한다. 2016년까지 모두 1500명의 인력이 근무할 예정이다.

또 36~64층은 스위트급 레지던스 객실을 갖춘 특1급 수준의 오크우드 프리미어 호텔(423실)로, 오는 23일 문을 연다. 이 호텔은 9월19일 개막하는 인천아시안게임의 본부호텔로 사용될 예정이다. NEATT 65층에는 전망대가 마련돼 송도국제도시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이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NEATT 완공을 계기로 투자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인천 송도가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글로벌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송도에서 8년 만에 준공된 동북아트레이드타워의 야경.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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