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정의당, 인천 후보 단일화 합의

최태용 2014. 5. 12.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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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최태용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인천광역시당과 정의당 인천광역시당이 오는 6·4 지방선거에서 선거연합에 합의했다.

12일 새정치연합 인천시당 박영복·신동근 공동위원장과 정의당 김성진 위원장은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시장 후보를 비롯한 기초단체장과 광역의원 후보단일화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 지방선거에서도 범야권연대를 통해 인천지역에서 시장을 비롯한 군·구청장, 광역·기초의원을 다수 차지한 야권연대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박근혜 정부 심판론'을 명분으로 단일화했다.

계양구·남구·부평구·서구·중구·강화군·옹진군 7곳은 새정치연합으로, 정의당 소속 현역 구청장을 두고 있는 남동구·동구는 여론조사 경선을 통해, 연수구 역시 양당이 경선을 치를 계획이지만 방법과 시기를 두고 논의 중이다.

광역의원(시의원)은 총 31개 선거구 중 29곳은 새정치연합으로, 부평3선거구와 남구4선거구는 각각 강병수·정수영 후보로 단일화했다.

시장후보는 새정치연합 송영길 인천시장과 정의당 김성진 후보가 직접 만나 논의하기로 했으며 후보 등록 하루 전인 14일까지 합의안을 낼 계획이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시장 단일후보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현역인 송 시장이 유력하다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송 시장은 오는 14일 모든 시장 직무를 끝내고 15일 오전 7시 '새얼 아침대화' 참석을 시작으로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양당은 공동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시민단체 등과 공동정책공약을 발표할 방침이다.

1981roost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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