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이 "뚱땡이"라 놀린 고교생에 칼부림
이정하 2013. 7. 6. 11:45
【용인=뉴시스】이정하 기자 = "뚱땡이"라고 자신을 놀린 고등학생을 흉기로 찌른 중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평소 자신에게 외모 비하 발언을 한 고등학생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한 혐의(살인미수)로 중학생 A(15·중3)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A군은 지난달 29일 오후 11시35분께 용인시 처인구 역북동 한 골목길에서 같은 동네에 사는 고등학생 B(18)군의 목과 엉덩이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다.
A군은 범행 30여분 전 동네에서 우연히 마주친 B군이 "붉은 돼지, 뚱땡이야"라고 자신을 놀리자 인근 편의점에서 흉기를 구입, B군의 뒤를 쫓아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군은 경찰에서 "평소에도 B군이 외모를 비하해 왔고 부모님까지 모독해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입원 치료 중인 B군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A군도 B군과 몸싸움 과정에서 손목 등을 다쳐 입원 치료 중이다.
경찰은 추가 조사를 마친 뒤 A군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jungha9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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