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버스파업 대비 대책 마련

김재경 2012. 11. 2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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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김재경 기자 = 전국 버스 파업이 예고된 가운데 인천지역 버스도 22일 자정부터 파업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돼 인천시가 대책마련에 나섰다.

인천버스운송사업조합 관계자는 21일 뉴시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조합의 방침은 '파업' 이지만 22일 자정부터 파업에 돌입할지는 지켜봐야 한다"며 "파업이 결정되면 조합버스 2500대 전체가 운행중단 할 수도 있고 부분적으로 파업에 들어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시는 버스 파업시 22일 아침부터 예상되는 출근대란 대비 대책마련에 나섰다.

시는 인천버스운송사업조합에 인천은 서울과 달리 대체 운송수단이 없는 만큼 파업중지를 골자로 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또 군구에 승합차 운송 허가 및 자가용 차량 요일 해제를 하달했으며, 전세버스회사에 주요 임시노선 및 지하철 환승노선 운행을 요청해 놓은 상태다.

더불어 인천교통공사에 출근시간(7~9시) 열차 운행을 10시로 확대, 2회 증회와 막차 시간 새벽 2시로 연장, 4회 증회 운행할 것을 지시했다.

시는 인천버스조합이 파업에 들어갈 경우 비상대책반을 구성, 상시 운영에 들어가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인천버스운송조합에 파업 중지를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며 "시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파업에 돌입할 경우 시민들의 불편이 상당히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민을 생각해서 파업에 들어가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kjk001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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