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싸움 뒤 아들 살해 비정한 모

2008. 9. 20.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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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광주 동부경찰서는 20일 부부싸움을 한 뒤 한살배기 아들을 숨지게 한 김모씨(28.여)를 살인혐의로 붙잡아 조사중이다.

김씨는 이날 오전 3시30분께 광주 동구 자신의 집에서 남편(34)과 부부싸움을 한 뒤 생후 10여일된 아들을 베개로 질식사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남편이 '바람을 피웠다'며 부부싸움을 한 뒤 이같은 범행을 저질렸고 가족들의 신고로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이날 오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이형주기자 peney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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