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키퍼 김병지 부부, 학교폭력 예방 교육 받는다

김호 2015. 11. 18.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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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 논란 자녀와 함께 3주간

초등학생 아들의 학교 폭력으로 논란을 빚은 축구 국가대표 출신 골키퍼 김병지(45)씨 부부가 아들과 함께 학교폭력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교육을 받는다. 전남도교육청은 17일 “김병지 선수 부부가 이날부터 아들인 김모(8)군과 함께 위(WEE)센터에서 1주일에 하루씩 3주 동안 학교 폭력 예방 교육을 받는다”고 밝혔다.

 김병지 가족은 학교폭력 상담 기관인 위센터 전문가들에게 학교폭력 관련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재발을 막기 위한 인성교육을 받는다. 필요할 경우 심리 검사·치료도 병행하게 된다. 학교 측은 전교생 470여 명에 대해서도 학교폭력 상담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달 29일 열린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결정에 따른 것이다. 학폭위는 김군이 또래 3명을 폭행하거나 괴롭히는 등 학교폭력을 저질렀다고 판단한 뒤 김군과 부모에게 ‘가해 학생·학부모 특별교육’을 받도록 했다. 김씨 부부는 지난 16일 학교에 나와 학폭위의 결정에 따르기로 했다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김호 기자 kim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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