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KTX 요금 내려라" 새정치호남권 시도당 공동성명
[전북CBS 김용완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전북(위원장 유성엽)과 광주(박혜자)·전남(황주홍) 3개 시·도당이 호남선 KTX 요금 책정이 부당하다며 공동 성명을 내는 등 요금을 놓고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호남권 시도당은 성명에서 호남선 KTX 용산∼광주송정 304㎞ 구간의 1㎞당 요금(전체 구간 46,800원)은 154원이지만 293㎞인 서울∼동대구 요금(전체 42,500원)은 1㎞당 145원으로 요금 차이가 4,300원이나 발생해 너무 크다고 지적했다.
코레일 측은 "용산∼광주송정은 고속선로 활용이 91.8%, 서울∼동대구는 76.2%여서 요금에 차이가 있다고 설명하지만 "용산∼광주송정 구간 KTX의 실제 운행시간은 1시간 46분으로 서울∼동대구의 1시간 50여분과 차이가 없어 변명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또, 지난 2005년 당시 건교부장관이 전남도를 방문한 자리에서 "호남고속철도 분기역을 충남 천안이 아닌 충북 오송으로 결정하면서 늘어나게된 19km 구간의 요금은 추가 부담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지키라고 요구했다.
새정치호남권 시도당 위원장은 "철도건설비용을 철도이용자들에게 전가하는 것은 부당한 일"이라며 " 분기역 변경에 따라 늘어난 요금만큼은 정부에서 부담하는 것이 지난 50년간 경제·사회적으로 희생당해 왔던 호남에 대한 예의"라고 말했다.
전북CBS 김용완 기자 deadlin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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