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동부지역본부 6일부터 순천 연향동 청사서 업무시작
배명재 기자 2014. 10. 5. 10:53
전남도 동부지역본부가 6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
전남도는 지난 8월 기구 개편을 통해 동부지역 출장소를 동부지역본부로 승격했다.
청사는 출장소 시절 쓰던 순천시 연향동 옛 광주지방조달청 순천사무소 건물을 사들여 재단장했다. 부지 9532㎡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다.
동부지역본부가 관할하는 구역은 순천시를 비롯한 여수·광양시, 고흥·보성·구례·곡성군 등 7개 시·군으로 전남도 면적 35%, 전체 인구(193만4000명)의 절반 가량을 차지한다.
청사 재단장을 마치고 6일부터 업무에 들어가는 전남도 동부지역본부 모습. 순천시 연향동에 자리하고 있다. │ 전남도 제공 |
이곳엔 여수·광양산업단지의 환경업무를 감독하는 환경보전과·환경관리과, 주민소통 등의 업무를 맡게될 동부총무과 등 3개 과가 설치됐으며 직원 70명이 일하게 된다. 이로써 1~3시간 걸려 업무를 봐야했던 이 지역 주민들의 민원이 1시간 이내에 상당수 풀릴 수 있게 됐다.
본부로 승격되기 이전엔 1과에 17명이 근무했다.
당초 이낙연 전남지사는 이곳에 '전라남도 제2청사'를 설치하겠다고 공약했으나 취임이후 본부 승격으로 축소했다. 본부 개청식은 20일 오후3시 주민들을 초청해 하게 된다.
천제영 전남도 동부지역본부장은 5일 "동부본부 개청으로 동부권 주민들이 민원 처리를 위해 무안 도청으로 가는 불편을 풀리고, 여수·광양 산단의 환경업무 관리도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배명재 기자 ninapl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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