姜, 광주시장 무소속 단일후보로 '확정'..李, 선대위원장직 수락

광주 2014. 5. 2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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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윤장현 對 무소속 강운태 간 치열한 접전 예상

[광주CBS 조기선 기자]

↑ 무소속 광주시장 후보인 강운태(좌측) 이용섭 후보가 26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후보 단일화 결과를 발표한 뒤 손을 들고 있다. (사진=광주CBS 조기선 기자)

6·4 지방선거 광주시장 무소속 단일후보로 강운태 후보가 결정됐다.

무소속 강운태 이용섭 후보는 26일 오후 2시 광주 김대중컨벤션터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단일 후보로 강운태 후보가 결정됐다"고 밝혔다.

두 후보는 새정치민주연합 윤장현 후보에 맞서 후보 단일화를 추진하기로 합의한 뒤 여론조사를 통해 단일 후보를 결정하는 절차를 거쳤다.

이번 여론조사는 25일 미디어리서치와 서울리서치에 의뢰해 각각 1,100명씩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두 후보 측은 여론조사의 구체적인 결과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강 후보는 수락 연설을 통해 "단일 후보가 밀실 야합공천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승리하는 것이 단일화의 최대 목표"라면서 "지방선거 필승은 광주시민의 준엄한 명령이고 역사의 정의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강 후보는 "한국 정치사에 길이 남을 아름다운 결단을 해준 이용섭 후보에게 무한한 신뢰와 감사를 전한다"면서 "단일 후보가 결정됐지만 승자도 패자도 없고, 모두가 승리자"라며 "이제 승리하는 일만 남았다"고 밝혔다.

이용섭 후보는 "새정치민주연합의 낙하산 공천을 심판하기 위해 단일화에 나섰지만 단일화 여론조사에서 강 후보에게 졌다"며 "강 후보의 승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 후보는 "두 후보 지지자 간에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낙하산 공천을 막아야 한다"면서 "강 후보의 승리를 위해 선대위원장직"을 맡겠다며 강 후보 승리를 위해 적극 나서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처럼 여론조사를 통해 광주시장 무소속 단일 후보로 강운태 후보가 결정되면서 광주시장 선거전은 새정치민주연합 윤장현 후보 대 무소속 강운태 후보 간 양강구도로 재편될 것으로 예상된다.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 등 지도부의 총력 지원을 받고 있는 윤장현 후보와 단일화 시너지 효과를 누릴 것으로 보이는 무소속 강운태 후보 간 광주시장 선거전은 예측불허의 접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광주CBS 조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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