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봉균 전북지사 후보 공천 안된다' 1인 시위
【전주=뉴시스】유영수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강봉균 전북지사 예비후보를 겨냥해 한 시민이 4일 오후 전주시외버스터미널 앞에서 '2대째 병역기피, 측근 뇌물수수 구속. 이런 사람을 뽑아 쓰는 게 새정치인가'라는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환경운동가라고 소개한 박성수씨는 뉴시스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여태껏 순수한 마음으로 그 어떤 정당과 단체에도 들어가지 않고 부조리에 맞서 싸워 온 사람"이라며 "군산 출신 강봉균 전 국회의원을 전북지사 후보로 공천한다는 얘기에 기겁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박씨는 "2대째 병역기피하고 보좌관이 뇌물수수로 구속됐다"며 "저는 이러한 인물이 시민의 대표가 되는 것을 원하지 않아서 지난 2010년에도 규탄 전단지를 만들어 뿌리고 다녔다"고 소개했다.
박씨는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에게 "이런 일 때문에 지난 총선에서 정계를 은퇴했는데 이런 사람을 새정치 인물이라고 내세운 것이 새정치연합의 창당 정신인지 의문스럽다"며 "민의를 정확히 알고 새정치를 실현해 달라"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박씨는 "저는 특별히 강봉균 전 국회의원에게 사사로운 감정이 있는 것이 아니라 이런 부조리한 현실을 우리 자식들에게 물려줘서는 안된다는 신념으로 나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성수씨는 지난달 26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새정치민주연합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피켓시위를 벌였으며 군산, 전주를 돌며 이어오고 있다.
yu001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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