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엑스포 27만명 中 절반, "무료 여수시민"
[전남CBS 박형주 기자]
여수엑스포 관람객이 기록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최대 입장한 27만 명 가운데 절반 정도는 무료로 입장한 여수시민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엑스포 관람객이 지난 29일과 30일 각각 27만 명을 넘었다. 바로 직전인 28일 15만 명을 넘은 것도 당시로서는 최대치였는데, 하루만에 12만 명이 수식 상승한 것이다.
이달 들어 방학과 여름휴가 등으로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이긴 했지만, 이처럼 수직 상승한 것은 이례적이다.
29일부터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바로 29일부터 여수시민들이 시민 감사의 날이라는 이름으로 무료 입장을 시작했다.
엑스포 조직위원회도 무료로 입장한 여수시민들이 13~14만 명 수준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덕분에 여수시민들은 가벼운 마음으로 아름다운 여수엑스포장을 만끽하며 더위를 식힐 수 있었다.
29일부터 사흘 연속 엑스포 장을 찾았다는 여수 문수동 황정미(35)씨는 "빅오 쇼는 봐도 또 보고 싶고, 집에 가면 또 생각나서 내일 또 가야지"한다며 "엑스포가 계속했으면 좋겠다"고 아쉬워했다.
문제는 31일 여수 시민 감사의 날 행사가 끝나면서 다시 관람객이 줄지 않을까 하는 우려다.
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전국적인 지자체의 날에 따른 3천 원 입장객이 하루 2~3만 명 수준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다음주까지 여름휴가 특수가 이어진다해도 하루 평균 15만 명 내외로 수준으로 27만 명이 역대 최대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jedirus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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