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오경헌 감독 장편영화 '어이그, 저 귓것' 시사회 개최
김용덕 2010. 1. 22. 13:49
【제주=뉴시스】김용덕 기자 = 순수 도내 영화인들의 땀과 노력으로 일군 독립 장편영화 '어이그, 저 귓것' 의 시사회가 오는 2월8일(월) 저녁 7시 제주시 아라동에 위치한 간드락 소극장에서 열린다.
이 작품은 제주독립영화협회의 공동대표인 오경헌 감독과 회원들이 스태프로 참여해 만든 장편영화로 지난해 9월 일본에서 열린 제26회 후지초 후루유 한일해협권영화제에서 그랑프리와 영상상을 수상한 바 있다.
지난해 서울독립영화제에 초청 상영, 많은 관객들의 관심을 받은 작품이기도 한 '어이그, 저 귓것'은마을의 조그만 점방(가게)을 풍경으로 이뤄지는 사건들을 다루고 있다.
'어이그 저 귓것'은 '어이그 저 바보같은 녀석'이라는 제주 사투리로 제주의 정서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오경헌 감독은 "관광의 섬이라는 강요 아래 제주인의 삶은 여전히 자연보다 무관심한 대상이며 어쩌면 우리 모두가 '귓것' 닮은 삶 속에 해매고 있지 않은가"라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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