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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하경민 기자 = 부산 부산진구생활체육회는 오는 25일 오전 9시 부산의 명산 백양산에서 '백양산 숲길 슬로워킹대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대회는 부산에서 가장 걷기 좋은 숲길을 천천히 걷는 대회다. 부산에서 가장 경관이 좋고 걷기에도 좋다고 정평이 난 백양산 일대 환상의 숲길을 천천히 걸으며 삶의 여유를 되찾아보자는 것이 목적이다.

참가자는 오전 9시 초읍동 어린이대공원 내 부산학생교육문화회관 광장에 모여 출발한 뒤 숲체험학습센터, 비룡폭포 등을 지나 반환점인 바람고개(백양산 마라톤코스 3.1㎞지점)를 돌아 다시 비룡폭포, 숲체험학습센터를 거쳐 부산학생교육문화회관으로 돌아오는 총 6.2㎞의 코스를 걷게 된다.

걷기 도중 부대행사도 많이 마련돼 있다. 비룡폭포에서는 미션수행 시간이 있다. 미션은 부산진구의 구목과 구화, 구조, 구 마크를 알아맞히는 게임이다. 반환점에서는 단전호흡 체험, 에어로빅 체조 등을 할 수 있으며 미션수행 행운권 추첨도 진행된다.

도착지점에서는 푸짐한 경품이 기다리고 있다. 추첨을 통해 다양한 가전제품과 운동용품이 주어진다. 부산진구민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별도의 참가신청 없이 당일 현장에서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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