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주민, 남북항대교 연결도로 공사 저지

2011. 8. 17.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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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박중석 기자]

부산 남북항대교 연결도로를 고가도로로 짓는 것에 반대하는 영도주민들이 공사 저지에 나섰다.

영도주민들로 구성된 '고가도로 결사반대 투쟁위원회' 회원 30여 명은 17일 오전 부산 영도구 남항대교 입구에서 점거농성에 나서 1공구 일부 구간의 공사가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

투쟁위는 앞서 16일 오전에도 이곳에서 근로자 10여 명을 끌어내고 점거 농성을 벌여 공사를 중단 시켰으며, 공사가 완전히 중단될 때 까지 매일 농성을 벌이겠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부산시와 영도구가 효율성이나 안전성 검증 없이 공사를 강행하고 있다"며 "지난 4월 부산시를 상대로 낸 행정소송이 진행 중인데도 공사를 강행해 저지에 나섰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 2009년 6월 남북항대교 연결도로 고가도로 공사 강행 방침을 정하고 지난해 12월 공사에 착수했지만 주민 반대에 부딪혀 올해 2월 공사를 시작했다.jspar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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