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 지역 10개교 영재학급 설치 승인

강재순 2010. 2. 10.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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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강재순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10일 '2010년 부산교육청 영재교육 기본계획'에 따라 부산남고등학교 등 10개교에 영재학급 설치를 승인하고 3월부터 영재학급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고등학교 영재학급 승인은 영재교육 연계성 확보를 위해 올해 고등학교 10개 교에 영재학급을 신설하겠다는 '2010년 부산교육청 영재교육 기본계획'에 따른 후속 업무다.

시 교육청은 지난 1월 부산 소재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영재학급 설치·운영 계획 신청을 받아 운영계획서 검토 및 부산영재교육진흥위원회 심의를 거쳐 영재학급 운영 여건이 우수한 부산남고, 금곡고, 부산디자인고, 부산고, 구덕고, 장안고, 해운대공업고, 용인고, 대광발명과학고, 장안제일고등학교 등 10개 교를 영재학급 운영학교로 승인했다.

이번 고등학교 영재학급 승인에 따라 부산은 고등학교 대상 영재교육기관이 과학영재교육원 등 3개 기관에서 13개 기관으로 늘어나 고등학생에게 폭넓은 영재 교육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

영재학급은 올해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잠재능력이 뛰어난 학생을 학급당 15명 내외로 선발해 주말과 방학을 이용해 연간 100시간 영재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수학, 과학영역의 경우 R&E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의 개인연구능력과 프로그램 질적 수준을 높여나가는 한편, 영재교육과정 구성 시 봉사 활동, 리더십 교육, 캠프 활동 등을 포함해 인성교육을 병행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고등학교 영재학급이 원래의 취지대로 운영될 수 있도록 영재학급 프로그램 운영 점검 및 평가를 엄격히 거쳐 영재학급 설립 목적을 달성할 수 없다고 평가되면 영재학급 승인을 취소하도록 하는 등 영재학급 질 관리를 강화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kjs01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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