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읍성 2020년까지 연차적 정비복원

최일권 2010. 1. 8.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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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뉴시스】최일권 기자 = 경북 경주시 경주읍성(慶州邑城) 정비 복원이 올해로 8년째 지속되고 있다.

문화재청과 경주시는 지난 2002년부터 2020년까지 총사업비 605억 원을 투입해 경주읍성의 옛 모습을 복원한다는 방침이다.

경주읍성은 지난해까지 177억1000만 원의 사업비로 토지 매입 및 보호책 설치, 잔디 식재, 동쪽 성벽 등 복원 사업을 실시해 오고 있다.

이에 따라 올 해에는 20억 원의 복원사업비가 투입된다고 시는 8일 밝혔다.특히 시는 축성 1000주년이 되는 오는 2012년까지 동문과 동쪽 성벽 일부를 추가 복원하고 학술대회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사적 제96호로 지정된 경주읍성은 고려 현종 3년(1012)에 축성되었으며, 고려 우왕 4년(1378), 조선 태종~세조 년간에 개축했다.

1597년 정유재란 때 객사가 불타고 많은 피해가 있었는데 인조 10년(1632)에 허물어진 성벽을 중수하고 성문도 다시 세웠다는 기록이 있다.

이후 이 읍성은 영조 22년(1746)에 다시 개축되었는데 당시 둘레가 약 2300m로 성문으로는 동쪽에 향일문, 서쪽에 망미문, 남쪽에 징례문, 북쪽에 공진문 등이 있었다고 하며 지금 일부 남은 성체는 이 때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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