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들, 국감 위원들에게 "쌀값 안정화" 요구

2009. 10. 13.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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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의 경상남도 국정감사를 맞아 경남지역 농민들이 쌀 값 안정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전국농민회 부산경남지역연맹은 13일 오전 국감이 열리는 경남 도청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생산비는 폭등을 했지만, 정작 쌀 값은 20% 이상 폭락하여 4만 원 선으로 거래되고 있다"며 "쌀값 폭락은 농민들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것은 물론 쌀 산업을 무너뜨리고 식량주권을 송두리째 파괴할 수 있는 중대한 문제"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지난 12일 한나라당 최고위원회에서 논을 갈아엎는 농민의 피눈물을 '불순한 의도로 조작된 이벤트'라고 주장했다"며 "앞에서는 '중도니, 서민이니'라고 하면서 뒤에서는 가증스러운 여당 국회의원의 모습이 한심하기 짝이 없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국감을 위해 경남도를 찾은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에게 쌀 생산비 보전을 위한 경영안정자금 400억 지원과 대북쌀지원 재개, 공공비축미 구매량 확대, 쌀 목표 가격 인상 등을 요구했다.isaac042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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