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경남 농가소득 전국 '꼴찌'

김해연 2009. 10. 13.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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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김해연 기자 = 농업비중이 높은 경남의 농가소득이 전국에서 최하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열린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의 경남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조배숙 의원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경남지역 농가소득은 2519만4000원으로 전년(2909만원)에 비해 13%나 떨어졌다.

경남지역 농가소득(2519만4000원)은 제주(3767만2000원), 경기(3692만8000원), 충남(3660만7000원) 등 9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꼴찌에 해당한다.

농가소득 하락률(13%)도 전국 평균(5%)을 크게 웃돌았으며, 농가처분가능소득(1956만7000원)도 경남은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 의원은 "특히 농업예산 국비, 도비, 시군비를 합쳐 2007년 4333억1900만원에서 2008년 6040억9100만원으로 무려 39%나 증가했음에도 오히려 농가소득 감소가 두드려졌는데 이는 경남도의 농업정책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며 "도가 이 문제에 적극적인 해법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haykim@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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