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함양=뉴시스】

경남 함양군은 12일 오후 군청 대회의실에서 대한노인회함양군지회 정종섭 회장외 함양군 관내 각종 사회단체장 대표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칭 '함양댐 건설 추진위원회'를 결성했다.

이날 함양(문정)댐 건설 추진위원회는 허태오 천왕축제위원장을 위원장으로 선출하고 부위원장, 사무국장, 분과위원장은 지역여론을 수렴하여 위원장과 뜻을 같이하고 호흡이 잘 맞는 적임자를 위원장이 선임하여 다음 총회시 추인을 받도록 했다.

앞으로 함양댐 건설 취진위원회에서는 ▲홍수피해 예방과 가뭄극복 ▲식수난 해결 ▲지리산권 산불발생시 초동진화를 위한 취수원 확보 ▲화재로부터 지리산 자락에 산재되어 있는 사찰과 문화재 보호 등 함양댐 건설의 필요성을 홍보하는 한편 범 군민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공동건의문을 작성하여 중앙 관련부처 및 정당에 전달 할 계획이다.

군은 휴천면 문정리 송전리 일원 임천에 댐 길에 400m, 댐 높이 103m 규모의 콘크리트 중력식 함양댐 건설계획을 관계부처에 건의해 놓은 상태이다.

군 관계자는 "함양댐을 건설하게 되면 폭우시 남덕유산에서 흘러내리는 남강과 지리산 계곡(마천지역)에서 흘러내리는 임천강(경호강)이 산청군 생초에서 거의 동시에 합류됨으로 범람으로 인한 홍수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박종운기자 piujinju@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