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외국인 한마음 대축제' 열려

2008. 11. 2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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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에 살고 있는 이주 노동자, 국제결혼 이민자, 장기체류 외국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휴일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울산시가 후원하고 지역 시민단체인 울산국제볼런티어센터(대표 정영자)가 주관한 가운데 23일 울산시 남구 신정동 울산여자고등학교 체육관에서는 '외국인 장기자랑 및 한마음 대축제가 열렸다.

이날 행사 참가자는 대부분 이주노동자나 국제결혼 이민자, 외국인 산업연수생 등으로, 베트남 50명, 필리핀 50명, 인도 20명, 중국 30명, 일본 40명, 미국 20명, 방글라데시 40명, 한국 50명 등 모두 8개국 300여명이 참가해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먼저 베트남과 인도, 방글라데시 대표가 진행한 한국어 스피치 대회를 시작으로, 필리핀 대표의 민속 의상 패션쇼, 중국의 합창, 일본의 무용, 미국의 축구 개인기 장기 자랑, 한국의 짝퉁 외국어 대회 등의 순으로 마련됐다.

또 각국 대항 단체 줄넘기, 한국어 OX퀴즈, 풍선 터트리기 게임 등 단체가 참여하는 행사도 열렸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울산에서 사는 외국인들이 언어, 문화적 차이, 힘든 노동 등으로 인해 지친 몸과 마음을 쉴 수 있도록 위로하고 외국인 커뮤니티와 울산 시민간의 정보교환이나 우의를 다질 수 있도록 마련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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