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당항포에 '거북선 열차' 달린다

2008. 8. 7.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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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54인승 무궤도 관광열차…1일부터 2.5㎞ 왕복운행

경남 고성군 당항포 관광지에 공룡열차에 이어 무궤도 '거북선열차'가 지난 1일부터 운행에 들어갔다.

고성군은 동력차 1량과 객차 3량으로 구성된 54인승 거북선 열차가 당항포 관광지내 2.5㎞를 왕복 운행한다고 7일 밝혔다.

거북선 열차는 전장 5.2m에 폭 2.15m이다. 지난 2007년 11월 첫 운행에 들어간 공룡열차와 함께 운행된다.

충무공 이순신과 조선수군이 일본과 싸워 승전한 바다인 당항포의 이미지에 맞게 거북선 모형을 본떠 제작된 열차의 모습은 마치 거북선을 앞세우고 전장에 나서는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을 연상케 한다.

고성군 관계자는 "당항포 관광지를 운행하는 열차가 두 대로 늘어나면서 종전 30분 간격의 배차시간도 20분 간격으로 줄었으며 시간당 평균 수용능력도 200명에서 300명으로 늘어나 도보관람에 따른 관광객들의 불편을 들게 됐다" 고 말했다.

바다의 문~고성자연사박물관~공룡엑스포주제관~공룡나라식물원(환영의 문) 구간에 추가 투입된 거북선열차의 요금은 공룡열차와 같이 1000원이다

한편 공룡 트리케라톱스를 본 딴 당항포관광지 공룡열차는 지난해 11월부터 올 7월까지 총 10만여명이 이용했다.

<서용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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