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정수근 선수 경비원.경찰 폭행혐의 영장
2008. 7. 16. 13:04
【부산=뉴시스】
부산남부경찰서는 16일 만취상태에서 경비원 2명과 경찰관을 폭행한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정수근 선수(31)를 폭행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정씨는 16일 새벽 3시20분께 부산 수영구의 한 주상복합건물 주차타워 앞에서 건물 경비원 신모씨(54)와 시비를 벌이다 주먹과 발로 신씨의 얼굴 등을 때린 혐의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폭행을 말리던 동료 경비원 김모씨(30)도 폭행하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광안지구대에 연행된 뒤에도 욕설을 하며 경찰을 폭행했다.
정씨에 대해 경찰은 "폭행을 당한 경비원들이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었고 반성의 태도를 보이지 않은데다 피해자들이 처벌을 요구하고 있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강재순기자 kjs01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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