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전교조 "중학교 '보충수업' 부활 철회를"
2008. 3. 19. 15:52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전교조 울산지부는 19일 성명을 내고 "최근 울산시교육청이 중학교별로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 주요 과목을 중심으로 방과후 학교를 운영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며 "이는 10년전 중학교에서 폐지했던 보충수업과 강제 자율학습을 부활시키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교조 울산지부는 "중학교의 경우 보충수업과 강제 자율학습은 학부모들에게 사교육비를 이중으로 부담시키고 교사들의 업무를 가중시키는 폐단 때문에 폐지됐던 것"이라며 "이를 다시 부활하려는 시교육청의 방침은 즉각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교조 울산지부는 이어 "최근 시교육청이 학력향상이라는 명분으로 학생과 학부모들을 무한 입시경쟁체제로 내몰고 있다"며 "중학교 보충수업 등 잘못 진행되는 시교육청의 정책 철회를 위해 오늘부터 전체 중.고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반대 서명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leey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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