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하철, '시립미술관역→벡스코·시립미술관역'으로 명칭 변경
【부산=뉴시스】제갈수만 기자 = 부산교통공사는 부산도시철도 2호선 시립미술관역을 '벡스코(시립미술관)역'으로 변경키로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역명심의위원회는 기존 도시철도 2호선 시립미술관역과 환승되는 국철 동해선 역사 명칭이 '벡스코'역으로 정해짐에 따라, 도시철도와 국철을 같이 이용하는 환승 승객의 혼란을 막기 위해 도시철도 시립미술관역을 국철과 동일한 '벡스코(시립미술관)'역으로 변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공사는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역명을 선정하기 위해 이해당사자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지난 7월 해운대구 우2동 주민센터에서 주민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지역주민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어, 9월에는 부산시·부산시의회·해운대구청·구의회·시립미술관·벡스코 등 6개 관련기관의 의견을 수렴했다.
또한 지난 9월 23일부터 10월 3일까지 10일간 역명 개정안에 대한 찬반 의견과 선호도 조사를 위해 공사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여론조사를 시행했다.
이 결과 참가자 208명 중 대다수인 161명(77.4%)이 벡스코역으로 역명을 변경하는 것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오늘 개최된 역명심의위원회에서는 지역대학 교수, 공사임원 등 심의위원 9명 중 6명이 참석해 시립미술관역명과 센텀시티역 병행표기 개정안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펼쳤다.
부산교통공사 박종흠 사장은 "역명변경으로 인한 도시철도 이용고객의 불편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안내표지판, 노선도 정비 등 후속절차를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jgs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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