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K-POP 'SM문화복합타운' 창원에 들어선다

김정훈 기자 2016. 6. 2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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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K-POP 한류를 주도한 SM엔터테인먼트가 운영자로 참여하는 ‘SM문화복합타운’이 오는 2020년쯤 경남 창원에 들어설 예정이다.

창원시는 사업비 1200억여원을 들여 의창구 팔룡동 35-2번지 일대에 ‘SM문화복합타운’을 조성한다고 21일 밝혔다.

창원시는 시유지인 터를 제공하고 사업자 공모에 선정된 민간투자 컨소시엄인 ‘리얼티플러스’(주)가 건설비 1000억원을 투자해 준공 후 창원시에 기부할 계획이다. 이후 민간투자자와 SM엔터테인먼터가 200억여원을 공동 투자해 문화복합타운 운영회사 법인을 설립한 뒤 최대 20년 동안 운영할 예정이다.

창원 문화복합타운은 서울 ‘SMTOWN 코엑스 아티움’보다 2배 이상 큰 규모로 전체면적 2만4520㎡로 지하 4층에서 지상 9층으로 짓는다. 문화복합타운에는 홀로그램 공연장과 체험 스튜디오, 컨벤션 시설, 상업시설, 한류 스타 아이템을 활용한 테마형 호텔이 들어설 계획이다. 홀로그램 공연은 K-POP 스타들의 공연을 실제로 보는 것과 유사한 영상공연이다.

경남 창원시 의창구 팔룡동에 들어설 ‘SM문화복합타운’ 조감도. |창원시 제공

문화복합타운에서는 K-POP 콘서트·뮤지컬을 홀로그램으로 공연하고 음반·뮤직비디오 제작, 가상현실을 활용한 K-POP스타 체험 프로그램, 창원 K-POP 월드 페스티벌과 연계한 오디션, 인재양성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창원시는 지난 2011년부터 매년 10월쯤 국내·외 예비스타들이 경쟁하는 K-POP 월드 페스티벌을 열고 있다.

창원시는 문화복합타운이 완공되면 하루 800명, 연간 30만명이 찾아오는 한류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한류 콘텐츠 회사가 창원을 글로벌비즈니스의 거점으로 선택한 것은 창원시가 문화·관광의 도시로 경쟁력을 가졌기 때문”이라며 “문화복합타운 건립으로 창원시가 한류 메카도시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훈 기자 j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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