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사드 한반도 배치 당연, 대구 아닌 전방에"

이재춘 기자 2016. 2. 1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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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 AFP=뉴스1

(대구ㆍ경북=뉴스1) 이재춘 기자 = 북한의 4차 핵실험과 로켓발사 이후 불 붙고 있는 미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한반도 배치 문제에 대해 새누리당 김문수 예비후보(대구 수성갑)는 11일 "동맹국인 미국과 핵미사일 방어체계를 논의하는 것은 자위권 차원에서 보더라도 너무나 당연하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한·미군사동맹은 우리 국방의 기본 축이고, 사드는 우리 국가와 국민을 북한의 공격으로부터 방어하기 위한 무기체계"라며 이같은 입장을 전했다.

그러나 사드를 대구에 배치하려는 움직임에 대해서는 "평택이나 동두천 등 전방에 배치하는 것이 국토 방어와 국민 안전에 더 유리하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후방으로 내려올수록 일부 지역을 위험에 노출시킬 우려가 있고, 조기 요격에 불리할 수 있다"며 "사드의 대구 배치 논의는 부적절하다"고 했다.

leaj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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