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해상서 한국인 선원 흉기에 찔려 숨져

하경민 2015. 4. 7.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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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하경민 기자 = 아프리카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원양어선에서 한국인 선원이 동료 선원에게 살해됐다.

7일 부산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지난 6일 밤 11시35분께(현지시간) 아프리카 기니국 코나크리시 남서쪽 약 61마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부산선적 원양트롤어선 A호(491t)의 식당에서 한국인 선원 A(51·기관장·부산 영도구)씨가 인도네시아 선원 B(33)씨가 휘두른 흉기에 복부와 목 등을 찔려 숨졌다.

식당에서 다투는 소리가 난 뒤 A씨가 흉기에 찔려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A호에는 한국인 선원 5명과 외국인 선원 30명이 승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호의 선주사는 7일 오전 11시43분께(한국시간) 부산해경안전서 상황센터에 살인사건이 발생했다고 신고했다.

부산해경안전서 관계자는 "A호는 7일 오전 5시께(현지시간) 기니국 코나크리항에 입항해 현지법에 따라 수사를 받고 있다"며 "현지 경찰과 국제수사 공조를 통해 동료 선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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