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화장실서 상습 동영상 촬영 30대 구속
박준 입력 2012. 12. 10. 17:01 수정 2012. 12. 10. 17:01
【예천=뉴시스】박준 기자 = 경북 예천경찰서는 10일 대구와 경북일대 여자화장실에 몰래 들어가 스마트폰을 이용 수십회에 걸쳐 용변보는 여성들을 상습적으로 촬영한 김모(31)씨를 성폭력등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15일 경북 예천군 예천읍 한 여자화장실에 침입해 자신의 스마트폰을 이용, 용변보는 여성들의 모습을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지난 10월 중순부터 지난달 15일까지 대구와 경북 일대 5곳의 여자화장실에서 총 14회에 걸쳐 동영상을 촬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김씨로부터 동영상이 촬영된 스마트폰을 압수했으며 촬영한 동영상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조사 중이다.
polo574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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