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 선거 '내홍'

2010. 8. 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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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정민기 기자]

부산시당 위원장 선거를 앞둔 민주당이 시끄럽다. 민주당 부산시당 8개 지역위원장들은 최근 성명을 내고 조경태 현 위원장의 사당화를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조 위원장의 영포회 관련 발언을 강하게 비판하며 조 위원장을 출당조치하라고 요구했다.

영포회도 억울한 측면이 있다라는 조 위원장의 발언이 해당 행위와 다름없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부산시당 내에서 반 조경태 정서가 확산될지 주목된다.

하지만 이들은 조 위원장을 비판하면서도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것은 아니라는 애매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특정 후보는 조 위원장에 맞서 부산시당 위원장에 도전하는 최인호 전 청와대 비서관을 말한다.

조경태 위원장의 사당적 당 운영에는 반대하면서도 최 후보를 적극 지지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일부에서는 제3의 후보론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제3 후보론은 현실성이 없다는 것이 일반적인 인식이다.

때문에 이들 지역위원장들의 움직임은 불가피하게 오는 선거결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결국 조경태 위원장의 경우, 반 조경태 정서를 얼마나 완화 시키느냐가 선거의 결과를 좌우할 것으로 보이고, 최 전 비서관의 경우는 반 조경태 정서를 얼마나 친 최인호정서로 바꾸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당위원장 경선은 이달 말쯤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mkju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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